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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금리차 이해 – 주식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표 2번째

장단기금라차-이해

장단기금라차-이해

금리 = 이자율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유동성은 돈의 양입니다. 유동성 파악을 위한 지표가 장단기금리차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많으면 주가가 상승하고 돈이 빠져나가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경제 메카니즘의 심오함이 들어 있습니다.

돈은 눈이 있어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금리는 이자율이고 수익율입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무위험 수익율(확정수익률)이 올라갑니다. 이자율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입니다. 이자율이 낮으면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예금한 대가 의미 없으니 현금을 투자하거나 소비해 버리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소비 하느니 은행에 뒀다가 이자 받아 소비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소비하지 않고 예금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유동성이 줄기 시작하고 투자와 소비는 줄게 됩니다. 결국 경기가 악화될 것입니다.

아! 경기를 악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장단기금리차 – 단리와 복리의 차이

이자율에는 단리와 복리가 있습니다.
단리는 매년 이자를 지급하는데 시간이 경과해도 원금 대비 이자률만큼 지급하는 것입니다. 즉 1억의 5% 단리 이자 예금이라면 10년이고 100년이고 매년 5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단리 이자율입니다. 이에 반해 복리는 이자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억의 5% 복리 예금이라면 1년뒤 받았던 500만원 이자에 대해서도 5% 이자를 지급하고 2년뒤에는 5%로 받았던 이자에도 이자 5%를 지급하여 모든 돈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복리입니다.

요즘은 단리, 복리 정도 구분 못하는 투자자는 없습니다.

은행 예금을 제외하면 모두 복리로 계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가도 복리로 상승하고, 임금도 복리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GDP 역시 복리로 성장합니다.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역전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일본 GDP를 추월한다는 이야기는 작아도 복리 수익률 차이는 기간이 길어지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실증에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경제성장률은 5% 이상이고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 내외 일 때 머잖아 중국이 미국을 앞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일본은 앞지르게 될 것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어 글로벌 경기가 흔들린다면 달라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한이 화합하여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협력하여 경제 성장를 이끈다면 쉽게 일본을 추월할 수 있지만 일본이 원하는대로 남북이 대립하고 갈등하며 전쟁으로 이른다면 영원히 일본을 추월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도 복리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10% 상승했다면 내일은 상승한 주가를 기준으로 다시 수익률이 계산되기에 주식은 복리입니다.

72의 법칙

복리를 이야기 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원금이 2배 되는 기간을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복리를 잘 이해하면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연 복리 8% 예금과 연 복리 4% 예금을 비교해 보면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은 9년과 18년 2배 차이가 납니다. 수익률의 차이만큼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이해하면 오산입니다.

각 1억 예치했다면 연복리 8% 예금은 9년 뒤 2억이되고, 18년 뒤에는 4억이 되었지만, 연복리 4% 예금은 이제 2억된 것입니다.다시 18년이 경과하면 16억과 4억으로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72의 법칙으로 투자는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강과하는 것은 투자기간이 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1년, 2년 뒤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18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핏처럼 투자의 대가들은 투자가 길면서 수익률이 20%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한 것이 세계의 구루로 등극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리와 경기 전망

금리는 경기에 선행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민감한 지표가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리는 대출금리나 예금 금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채 금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국채는 1년, 2년, 3년, 5년, 10년 국채가 있습니다. 예금 그림의 경우 기간이 길면 예금 금리도 높아야 정상입니다.

10년 국채 금리와 1년 국채 금리 중 10년 국채 금리가 더 높아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심각한 상황에 도달하면 이상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1년 국채 금리가 10년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경기의 이상상황을 예측할 때 장단기 금리차를 중요한 바로미터로 사용합니다.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그 나라의 장기 경제전망을 반영합니다. 미국의 10년 경기 전망은 미지수이지만 잠재성장률보다 월등히 높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할 것입니다. 결국 아무리 높이 잡아도 3%대가 됩니다.

단기 금리는 경기전망보다는 당장의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는 수축기이고 침체에 접어 들었다고 하는데 금리는 더 올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경기는 좋지 않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2년 국채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2년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10년 국채금리는 고정되어 있으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료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역사적으로 미국책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경우 항상 경기 침체에 따른 주가 폭락장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나면 시장은 요동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역전과 동시에 폭락장이 오지 않는데 금리 역전이 일어나면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다시 회복하고 장단기 금리 역전된 상태를 잊고 투자에 여념이 없을 때 폭락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장단기금리차는 주가흐름을 선행한다고 봐야 합니다.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함께 금리, 장단기금리차는 꼭 확인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장단기금리차 주가 선행

미국 주식시장에서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오래전에 일어났지만 아직 시장 붕괴의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금리역전 직후에는 일시적 시장하락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침체를 의미하는 수준의 하락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가장 오랜기간 연속 금리인상, 가장 짧은 기간의 금리인상 등 역사에 남을 장단기금리차 등 과거 장단기금리차 이후 발생했던 경기흐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견고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23년 중에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뉴스가 있으니 올 해는 정말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인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같이 봐야 할 글 :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주식 투자자가 반드시 봐야 할 단 하나의 지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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